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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2017년 작 범죄도시는 9.28의 높은 평점을 받았고 688만명의 관객이 관람한 흥행작이다. 최근에 다시 영화를 보게 되어 줄거리, 출연배우, 느낀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극장에서 봤을 때처럼 다시 봐도 긴장감과 통쾌함이 공존하는 영화이니 시간 여유가 되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범죄도시 줄거리

2004년 서울 가리봉동에는 조선족이 많았고,  이수파와 독사파 그리고 이를 통제하고 있는 강력계 형사 마석도(마동석). 어느 날 독사파 조직원이 칼에 맞아 죽었고 마석도는 이수파 두목 장이수를 찾아가 좋게 좋게 타이른다. 그러는 사이 하얼빈에서 흑룡파 장첸이 독사파 두목 성태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독사파를 흡수하였다. 그러던 중 황사장의 술집에서 술을 거하게 먹고 잠이 든 마석도는 취해서 아침에 취기에 일어나는데 같은 날 다른 방에서 장첸 일행이 또 잔인한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본격적으로 흑룡파 장첸일행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저녁식사를 하는 마석도는 식당으로 들어오는 3명의 조선족을 보고 낌새를 챘고, 장첸 역시 형사라는 것을 느끼고 도망을 간다. 아쉽게 놓치게 되었고 이수파와 흑룡파와의 권력다툼 패싸움 때 마석도가 출동하여 장첸의 오른팔 위성락을 잡게 되었었다. 하지만 순순히 장첸 위치를 이야기하지 않자 마석도는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은 중국 공안이 데려가면 사형이니, 한국에서 장첸 위치 말하면 정상참작해 준다였다. 작전이 통하지 않았지만 가짜 중국 공안들의 2차 계획에는 넘어갔고, 다시 한번 장첸을 잡을 기회가 왔다. 장첸은 사방에서 본인을 압박해 오는 것을 느끼고 다시 중국으로 도망을 가려고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마석도가 나타난다. 그리고는 마석도의 호쾌한 액션에 맞다가 기절하고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출연배우

마석도 역을 맡은 마동석은 본인과 찰떡은 배역을 맡았고, 현재까지 이야기되기로는 범죄도시 4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 2는 초대박 흥행을 하면서 1편만 한 속편은 없다는 말을 거둬들였다. 그의 연기의 최대 장점을 물 흐르듯 자연스러움이다. 그게 빛을 발한 영화이다. 드라마보다는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여담으로 과거 그는 전 UFC 챔피언 마크콜먼의 웨이트트레이너였으며 팔뚝은 21인치가 된다고 한다. 장첸 역을 맡은 윤계상은 그룹 god 출신 배우이다. 과거 god 탈퇴의 이유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 오해와 루머들로 인하여 팬들과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지만, 한 프로에서 윤계상이 god를 초대했고 명확한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그때의 일은 일단락이 되며 다시 god로써 활동을 하였다. 지금은 배우로서 자리를 잡은 윤계상은 드라마, 영화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위성락 역을 맡은 진선규는 악역부터 개그캐릭터까지 소화가 가능한 만능배우다. 조연을 많이 하다가 범죄도시의 위성락 역을 정말 조선족처럼 잘 소화하여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후보가 쟁쟁하였지만 그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고 그 당시 감동적 수상소감도 이슈가 되었다. 여담으로 이 영화의 성공 이후 과거 무명 배우일 때 진선규가 어떤 영화에 나왔었는지 찾는 놀이가 있었고 그 영화를 다시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느낀점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 영화는 입소문으로 꾸준히 관객수를 모으면서 약 700만 관객수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에 포스터를 봤을 때,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주위에서 추천을 많이 해서 보게 되었고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장첸이 나올 때는 정말 긴장하면서 보게 되고, 마석도가 나올 때는 통쾌함과 시원한 액션으로 속이 뻥 뚫렸다. 밀당하는 느낌으로 2시간의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조선족. 그들이 저질렀던 무서운 사건들이다. 조선족은 전국 넓게 퍼져있지만 서울만 보면 가리봉동, 대림, 자양동에 많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당시 사건들을 자세히 보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많이 있다. 이러한 일부 조선족이 저지른 일들이 조선족 모두가 우리에게 불편한 존재로 인식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저 역시 아직은 편한 대상은 아니며, 코로나가 누구 탓이니, 어디서 부터 왔니, 하는 이유들로 인해서 다시금 불편한 대상이 되어있는 것을 반박할 순 없다. 느낀점이 다시 산으로 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조선족 분들을 옹호하고나 비판하는 글은 아니고 무서운 사건이 그들에 의해 발생되었고, 기존에 평화롭게 살고 있던 우리 국민이 불안 속에 살았다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마석도가 사건을 해결하면서 주민들도 불안감을 해소했을지 모르지만 현실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치안에 더 힘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