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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방침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습니다. 7월부터는 마스크 없이 병원과 약국도 가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약해지는 정책과 입학시즌이 맞물려 어린이들 사이에서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합시다.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HFMD)은 성인도 걸릴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여러 가지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지만 가장 흔한 것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침, 점액 또는 대변 등 감염된 사람의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 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열, 인후염, 손, 발, 입의 발진으로 나타납니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경미하지만 드문 경우에는 바이러스성 수막염이나 뇌염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족구병에 임산부가 걸렸을 경우에는 태아에 바이러스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습니다. 관련 연구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발달 중인 태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일반적으로 환자의 증상을 보고 전문가의 검사를 통해 진단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질병에 대한 특정 항 바이러스 약물이 없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두고 치료합니다. 열을 내리고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해 환자에게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해열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수분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며 심한 경우는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2주 이내에 저절로 해결되는 질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자녀가 삼키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탈수 징후가 나타나거나, 지속적인 발열이 생기거나, 발작 또는 극심한 과민성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을 하여야 합니다.
수족구병 예방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위생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 확산되므로 특히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접촉한 후에는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누와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손가락 끝과 손톱 밑을 포함하여 손의 모든 부분을 씻어줘야 합니다. 손소독제는 손 씻기의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손 씻기만큼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과가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손 씻는 것 외에도 얼굴 특히 입과 코를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도 코와 입을 가리고 사용한 티슈는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다음은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감염가능성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조심해야 합니다. 어린이는 더 이상 전염성이 없어질 때까지 학교나 유치원에 가지 않고 집에 있어야 합니다. 감염된 개인은 증상이 가라앉은 후에도 여전히 전염성이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위생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바이러스는 물체 표면에서 몇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으므로 자주 만지는 물체의 표면은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면역 체계가 강화되도록 해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면 면역 체계에 도움을 주는 필수 비타민과 영양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운동도 도움이 되는 요소이니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될 것입니다.